역사와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와 동생에게 시티북부투어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저 멋진 건물, 문화재가 아닌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어로 꼭 듣고 싶었는데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과, 흥미진진한 입담으로 투어 내내 감탄만 연발하였던것 같습니다.
1.테오티우아칸
규모가 엄청 크고 넓어서 더위 걱정을 하였는데 가이드님께서 멕시코 전통 판초와 모자를 준비해주셨어요. 써보고 싶었던 거라 거절하지 않고 바로 착용했는데요, 테오티우아칸에서 핵 인싸가 되었습니다ㅎㅎ 경복궁에 외국인이 한복입고 가면 이런 기분일까요?ㅎㅎ 멕시코 분들의 많은 관심과 환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ㅎㅎ (사진요청도..ㅎㅎ) 또한 멕시코 모자가 어께까지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그늘 한 점 없는 곳에서 은근 시원하기도 했구요! 기념품도 가이드님께서 흥정을 도와주셔서 맘에 쏙 드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2. 쿠킹 클라스와 뷔페
주제는 과카몰레와 마가리타였는데요, 제가 과카몰레를 참 좋아하는데 핵심 레시피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투어 참여하신 분들끼리도 한입씩 나누어 먹어보며 맛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뷔페식도 왠만한 호텔 뷔페 만큼 나왔구요, 낯설었던 멕시코 전통음식도 가이드 님의 설명과 함께라 재미있고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3. 과달루페 성당
사전 지식이 없던 상태에서 가이드님의 설명은 정말 쏙쏙 귀에 잘 들어왔습니다! 특히 성모님의 증거를 보여주는 부분을 이야기 하실때는 저절로 놀란 육성이 나왔어요!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잘 해주셨습니다. 제 친한 친구가 독실한 천주교라 성물 구매도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