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틀란타 살면서 가까운 멕시코여행은 별로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딸이 멕시코 시티 여행을 다녀와서 너무 좋았다는 말을 듣고 유튜브를 찾아보게 되었다. 멕시코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방송들 중에 톨란 통고온천 소개 유튜브를 보고 여행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원래 자유여행을 주로 다녔었는데 스페인어를 모르는데다 교통사정 등을 감안할때 페키지 여행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현지에서 교포분이 운영하는 뚜이요투어 여행사로 결정하였다
만족도 최고
2023년 10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태오티우아칸 피라미드, 똘란통고 온천, 앨헤이세르 온천, 과나후아토의 3박4일 코스였는데 패키지여행이 이래서 좋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꽤 오랜 사간을 차를 타고 이동하였지만 가이드님이 해박한 지식으로 멕시코 역사 ,사회 ,문화, 현지사정 등을 설명해 주셔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동안 많이 들었던 테오티우아칸 유적지의 압도적이고 웅장한 피라미드와 페허가 된 도시를 둘러보고 톨란통고로 출발하였다. 오후에 도착하였는데 가이드님의 권고대로 우선 온천터널과 온천 동굴 그리고 온천강을 차례로 들어 갔는데 난생 처음 기막힌 경험이었다. 특히 온천 동굴안에서 천장구멍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맞으며 수영을 하고 동굴밖 아스라히 보이는 산봉우리를 보고있으니 그 쾌감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다. 다음날에는 테라스온천을 갔는데 아짤한 협곡을 내려다보기도 하고건너편 산봉우리를 올려다보기도 하면서 온천욕을 오전내내 즐겼다. 아마도 세상에서 이런 온천은 여기 밖에 없으리라........... 당일치기 오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충분히 즐기려면 숙박을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엘헤이세르 온천으로 가는 도중에 멕시코 전통술을 맛보았는데 일품이었지만 슬이 약해 많이 마시지는 못했다. 엘헤이세르는 뜨거운 유황온천이었는데 신기한 것은 뜨거운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관주위의 노천 테라스에서 사람들이 사우나를 즐길 수 있게 돼 있었다. 뜨거운 수증기를 쬐다가 견딜수 없을 때쯤 조금 비켜서면 산애서 부는 찬 바람이 몸을 식혀 주었다.
마지막 행선지 과나후아토 가기전에 들른 와이너리, 포도주 맛이 꽤 좋았다. 아, 멕시코와인도 좋구나 ..... 과니후아토는 예쁘고 역사의켜가 겹겹이 쌓여있는 곳..... 수백년된 중심지의 건물들 , 구룽지 언덕에 자리잡은 알록달록 색을 칠한 주택지가 한데 어루러져 멋진 경치를 아루고 있었다. 전번에 여행한스페인의 오래된 중소 도시와 다른 점은 스페인은 도시 전체가 박믈관이나 유적지 같았는데 여기는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있는 활기가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리베라 디에고 생가와 멕시코 독립전쟁 발원지인 곡물 벙문관등을 방믄하고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JUNI 가이드님 고맙습니다
모든 일정 꼼꼼하게 챙겨 주시고 해박한 지식으로 멕시코를 설명해 주셔서 낮선 나라였던 멕시코를 좀 더 이해하는데 큰 도움되었읍니다. SY Lee, BK Yun